'미키17'보러 극장갔더니 어르신들이 너무 많았는데 알고보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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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만경관에 '미키17'보러 갔는데 로비에 어르신들이 꽤 많은거에요
이게 뭔가 싶어서 좀 있다보니 2관에 입장하라는 소리가 나오면서 어르신들이 우르르 들어가더라구요
뭔가 이상해서 극장어플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윤석열영화보러 온 틀딱들이었음..ㅋㅋㅋㅋㅋ
수백명이 온거는 아니지만 로비에 있던 틀딱들 못해도 20-30명이상이었는데 그거 보면서 '야 진짜 돈빨아먹기 쉽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윤석열영화보면서 우리 틀딱들 얼마나 화내고 눈물을 흘릴까나..라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 어휴.. 미친..ㅋㅋㅋㅋ
역시 돈빨아먹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은 몸속에 안테나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딱! 그때 맞게 돈빨아먹는 방법을
기가막히게 찾아내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돈을 못버는거 같아요 ㅜㅜ
아참.. 미키17은 초반에 좀 지루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만 했고 누가 보더라도 한국의 모부부가 생각나는 영화라서
아주 그냥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부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시구요, 약간 후련하긴 했다는점..ㅋㅋㅋ
벽하나 사이로 참 상반된 영화가 돌아간다는게 아이러니 했지만 이것도 인생아니겠어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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