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불쑈 나와줘서 고마워, 경수찡 > 자유게시판

오해를 풀겠답시고 출연해

나의 마지막 기대를 박살내줘서

오히려 아주 고마웠습니다.

통합 협치

관용, 통합, 협치 외치며

계파별로 자리 나눠먹어서 지금 이지경인데

감각이 떨어진거라고 믿고 싶었는데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 거네요

이낙연과의 차이라면

아마도 진심으로, 선의로 저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

(저 순진함이 더 짜증납니다. 도지사까지 해 본 양반이)

박용진, 유승민, 한동훈 같은 쭉정이들은 빨리 쳐내야

새살이 돋고 새싹이 자라죠

지금까지의 패악질로도 토나오는데 왜 또 기회를 줘

지금껏 진작에 퇴출되었어야 할 정치인들이

저렇게 한자리 잡고 틀어막아

새로운 정치신인들 앞길을 막았다는게 슬프네요

솔직히

지난번 민주당 의원들이었으면,

이낙연 지도부였으면,

계엄해제 성공했을까요

우리도 지금쯤 뽐뿌에 썼던 글 다 못 지워서

어디 끌려갔을 걸요

이번 계엄 이후 민주당이 잡은 기회는

광복 이후 친일파-군부독재 세력이 한국의 주류로 성장한

역사적 불행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가 될텐데

민정당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이들 가짜보수, 보수참칭 이익집단을 박살내고

민주당이 원래 있어야할 중도보수 포지션을

정당하게 되찾을 마지막 기회일 텐데

뭐 협치 통합

오윤혜보다 못한 정무감각으로 뭘 하겠다는 건지

저런 사람이 차세대 기대주라는게 너무 슬퍼요

빨리 물러나서, 더 좋은 사람 나올 길이라도 터주길 바랍니다

한 때 차차기는 김경수여야만 한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노무현 정신 입에 담을 생각일랑 말고, 속히 은퇴하기를

(최강욱 전의원도 이제 그만 쉴드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