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두고 "서울 부동산 시장에 계엄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의 망국적 부동산 규제 발표로 대한민국의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빨라질 것이고,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는 박살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라는 말이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는건 무슨 생각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욕 잘하는 문재인"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것은 물론,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대폭 제한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재섭이 재섭게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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