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서울에 실거주 한채 장만하신 어르신분들은 평생 못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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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처가집 실거주 1채 5억에 산 집이 지금 20억이 됐습니다. 그게 오르는 동안 집으로 인한 경제적혜택은 받은게 없습니다. 그냥 월급에 맞춰 알뜰살뜰하게 살뿐..
그리고 20억이 된 지금도 팔지 못합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25억이 될 것 같고, 또 30억이 될 것 같거든요.
돈을 만질 유일한 방법은 많이 오른 서울집을 팔고 상대적으로 싼 경기도 정도로 이사를 가는건데요, 이걸 말씀드리면 일단 오랫동안 살았던 동네를 떠나는것에도 거부감을 드러내긴 하시지만, 더 큰 문제는 세금을 아까워하신다는겁니다.
그럼 막상 30억이 됐을땐 팔 수 있을까요. 결국 한평생 만져보지도 못하고 그냥 상속엔딩이지 않을까 싶네요.
막상 상속받은 자녀들은 상속세 내고 (받고 바로 팔면 양도세야 없겠지만요) 손에 쥐는 현금은 30억 가치의 거의 반토막 수준일거고..
그분들 생애는 '내집이 20억이 됐다', '30억이 됐다'는 심리적 만족감 외에는 얻은게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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