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게이트3 진짜 명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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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게이트3 102시간 찍고 클리어 했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오프닝과 다르게 처음엔 뭐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하다 보니 뭐 이런 게임이 있나 싶을 정도로 명작이네요.
게임이 어렵다는 말에 미리 겁먹어 모드 덕지덕지 깔고 했는데도 재밌게 했습니다.
원래 격투 게임류 말고 엔딩 보고 나면 절대 2회차 안 하고 할 생각도 안 드는데 발더스게이트3는 다크 어지로 2회차 꼭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겜 클리어 후 쉬어갈 겸 깔아두었던 다른 게임하고 2회차 넘어가려 했는데 새로 하려는 게임들이 다 오징어 같이 느껴지는게 문제네요.
게임 서사, 스토리, 전투 저에게는 모든게 훌륭했고 정말 환타지 세계를 모험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100시간 내내 지루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사이드 퀘스트도 메인 스토리와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지루하지 않았고 캐릭터 스킬 빌드 짜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시스템을 50% 정도만 이해한 느낌입니다.
이런 얘기하면 나이가 너무 드러나겠지만 발더스게이트3 같은 느낌을 받은 게임은 울티마6가 유일합니다. 울티마6는 학창시절 게임 감수성 제일 예민한 시절에 한 게임이라 울티마6를 넘는 게임이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발더스개이트3가 울티마6의 게임 경험을 뛰어 넘네요.
두 게임이 비슷한 점이 정말 많습니다. 울티마6도 미친 자유도와 상호작용 가능한 오브젝트들이 다양하고 엄청나죠. 을티마6는 심지어 모든 npc들이 스케쥴러에 따라 자신만의 생활패턴도 가지고 있었죠. 산에서는 늑대들이 사슴 사냥도 하고요. 그래픽이나 조작성, 시스템의 편의성은 요즘 게임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당시 즐겼을 때는 완전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울티마6에서 느낀 감정을 수십년이 지나 발더스게이트3가 다시금 일깨워 주네요. 그것도 훨씬 세련된 느낌으로요.
원래 jrpg 좋아하는데 ps5 jrpg 하니 자꾸 발더스게이트3 생각만 납니다. ㅎ
다음 발더스게이트4 개발시가 라리안이 아니어서 아쉽고 라리안의 차기작이 정말 기대되고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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