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이재명 정부가 1·2차에 걸쳐서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에 대해 "나라 전체가 빚을 내 현금을 퍼주는 통치가 반복되면 미래 세대는 앞선 세대의 풍요를 누릴 수 없다"며 "몰염치이자 미래 세대 약탈이라 말해도 과장이 아니다"라고 평가절하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청년의 어깨에 얹을 것은 쿠폰이 아니라 경쟁력이어야 합니다'란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의 굴기와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외교, 기후위기 등을 거론하며 '세상의 아찔한 변화에 공포를 느낀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청년의 절박한 불안을 아는지 모르는지 일회성 현금 살포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라 포장하며 13조원의 재정을 쏟아부었다"며 "폭증한 빚은 고스란히 청년의 어깨 위로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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