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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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메시지들에 답까지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아내가 아니라 엄마가 아이한테도 마음대로 못 그럴 텐데, 김건희 여사는 어떤 존재이길래 그럴 수 있었는지는, 더 이상합니다.
되짚어보면 대통령 개인전화로 주고받은 통화기록과 메시지들이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을 비롯해 관심이 집중된 국면들에서 등장할 때도 많이 이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전화번호 놔둔게 문제였다며 번호 바꾸는 걸 대책이라고 내놓는 모습은 진짜 이상합니다.
이상해서 바꿔야 하는 건 전화번호나 전화기가 아닐 겁니다.
금요일 뉴스데스크 마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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