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초기에 척한게 결국 발목을 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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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저는 어디 나들이를 간다고 하면 카누 원액으로 타고 얼음 보온병에 넣어서 생수 챙겨 가는 사람입니다 연애시작할 때는 이러면 궁해보이고 그러니까 대형 커피숍에서 8천원 9천원짜리 아아 잘 마셨단말이죠 근데 제가 조금씩 본색을 드러내니까 지난 휴일에는 한숨을 아주 땅이 꺼져라 내면서 싫다고는 절대 안하고 싫으면 그냥 귀찮고 짐 많아지는데 가서 사먹자고 하지 요즘 만나면 계속 이런 반응이어서 빈정상하고 짜증난 상태인데 내일은 도대체 왜 만나자고 하는건지 반응보면 이미 질린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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