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코앞인 상황에서 회사 그만두고 뭘 해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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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너무 안 맞는데 이를 악물고 버텨왔어요. 사무실 의자에서 일어나자 갑자기 머리가 핑 돌면서 기절한 적 있었고요, (119에 실려감) 그 이후에도 사무실에 가만히 있어도 식은땀으로 옷이 흥건해지고 숨이 잘 안 쉬어지는 상황이 지속됐어요. 허리디스크도 좀 있어서 더욱 고통스러웠고요.
지금은 병가 휴직으로 쉬는 중인데 복직은 힘들것으로 보고 있어요. 공무원인데 병가 들어가기 직전까지 일 막 던져주더군요... 인간혐오도 심해졌습니다.
40대 중반 혼자 사는 중이라 책임질 가족은 다행히 없구요 아파트 전세보증금 3.5억, 주식 2억 퇴직금 1억 정도, 현금 5천 딱 7억 정도 되는데요.
남은 인생 아껴가며 살면 괜찮을까요 많이 부족하겠죠 우울하고 한숨만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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