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집 지키고 서울 올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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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집에 할머니와 고모 계시는데 급히 다른곳 대피하시고 저는 의성에 어제 오후 도착해서 집 지켰습니다. 밭은 거의 50% 탔고, 나무는 10%정도 탄거 같네요.
저희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 묘 잔디 다 탔고, 돌아다녀보니 불길 방향의 조상묘들은 다 탔네요.
어젯 밤에도 밭에 불 번질까 여러차례 올라가서 확인 및 잔불 정리 그나마 밭에 할아버지께서 지하수 뚫어 놓으셔서 농약치는 걸로 잔불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좀만 더 빨리 갔더라면 바람 번지는 언덕 쪽 나무 잔가지 모아둔거에 불들을 제가 다 껐더라면 그 다음으로 번지는 불을 많이 줄일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집에서 잤는데 밤에도 공기청정기 130마이크로그램 이상 나왔고 아침되니 그나마 떨어졌는데 거실로 옮기니 100넘게 나오네요. 유독가스 많이 마시면 건강해칠까하여 다시 한번 밭과 집 정리하고 서울 올라갑니다.
근데 북의성IC 막혀서 남안동IC에서 올렸고 의성 단촌부터 안동까지 연기 가득해서 어디서 불난지도 몰를 정도이며 주유소들 다 영업중지 상태니 인근 지나시는 분들은 주유를 딴곳에서 하셔야합니다.
예천 쪽 지나는데 이제 푸른 하늘이 보이고 가시거리가 괜찮네요.
이 재난을 함께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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